2010년 3월 1일 월요일

죽일놈의 호기심 - 올림픽 순위는 뭘 기준으로?

사실 오래전부터 방송에서도 몇번씩 (주로 올림픽 때) 자주 언급된 문제인데,
이번에는 왠지 언급이 없다. (SBS가 독점 중계해서 아예 다른 방송에서 올림픽을 크게 다루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그래서 찾아봤다. 각 나라들은 올림픽 순위를 어떻게 결정하는지.

우선 벤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사이트부터 보자.


합계 순이다. 미국이 1위다. 한국은 7위, 중국이 바로 밑에 8위


다음은 미국 NSNBC






역시 합계 순이다.


이번엔 프랑스 국영방송이다.


어랏 여기는 금메달 순이다.


그럼 금메달 하나도 못땄다고 우울해 하는 일본은? (NHK가 접속이 안되서 야후 재팬으로 접속했다.)


괜히 우울해 한건 아니네. 역시 금메달 순이다.


이번에 꽤 많은 메달을 딴 중국은? (다행히 CCTV 영문판이 있었다.)




여긴 또 희안하게 합계순이다.


그럼 알파인 노르딕을 야금야금 따간 노르웨이는?



여기도 희안하다. 금메달 순인데, 숫자는 메달 합계를 보여준다. (클리하면 각 메달별로 합계를 물론 다 보여준다.)


이번에는 독일 ZDF




여기는 금메달 순이네.


이번에는 영국 BBC다.



역시 금메달 순이다.


전체적으로 유럽, 한국, 일본은 금메달 순으로 순위를 매기고, 중국, 미국, 캐나다는 전체 합계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게 큰의미가 있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사람들의 인식의 차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뭐 물론 금메달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나라가 무조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은 아니겠지만, 올림픽 메달이라는 대단한 성과내에서도 꼭 금,은,동으로 다시 순위를 매기는 것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솔직히 전세계 모든 사람이 경쟁하는 올림픽이라는 (동계는 좀 참가국이 적긴하다) 축제에서 세계 3위안에 입상한것만해도 대단하다. (미국, 캐나다, 중국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참가하는 것 자체도 힘든 종목이 꽤 많다. 그런면에서 메달을 못딴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축하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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